분류 전체보기48 스램 이탭 AXS 무선 블립 + LEAP 하우징 스램 무선 블립 스위치의 장점스램의 독보적인 무선 시스템 중 하나인 무선 블립 스위치. 특히 설치의 다양성은 무선 블립의 큰 장점이다. LEAP 컴포넌트에서 제공하는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블립 스위치 하우징을 사용하면 여러 부위에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어 편리하다.LEAP 컴포넌트 블립 버튼 링크무선 블립의 장점무선 블립의 가장 큰 장점은 선이 없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셋업이 간편하고, 자전거가 깔끔해진다는 큰 이점이 있다. 특히 로드바이크에 **티티바(Aero Bar)**를 설치했을 때 더욱 유용하다. 티티 자세를 유지한 채 변속이 가능하냐 아니냐는 장거리 라이딩에서 편의성의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있다. 또한, 티티바가 필요하지 않을 때는 손쉽게 나사만 풀고 떼어내면 되므로 매우 편리하다.유선 .. 2025. 3. 12. 빅터 인조 셔틀콕 NCS 뉴카본소닉 사용기 현재까지 국제 대회에서는 여전히 깃털 셔틀콕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내구성이 낮아 쉽게 망가지고, 동물 복지 및 환경적 영향을 고려할 때 인조 셔틀콕의 도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최근 인조 셔틀콕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체력단련실에서 비(非) 동호인을 대상으로 난타를 치면서였다. 정타만 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운동이 끝난 후 바닥에는 무수한 깃털 잔해들이 널려 있었다. 이를 보며 '좀 더 나은 대안이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한동안 구장에서 KBB5000을 사용해왔는데, 비거리, 타구감, 내구성 모두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가격이 크게 올라 어쩔 수 없이 한 단계 아래인 KBB79로 변경했는데, 확실히 견고함이 덜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격에 따른 차이가 가장 확연하게 드러.. 2025. 3. 3. 캐리어블럭 미니 가방 DIY (브롬톤, 버디) 어머니께서 가끔 사은품으로 받은 물건을 나눠주시곤 하는데, 그중 눈에 띈 것이 ‘카누 레디백’이었다.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디자인. 자세히 보니, 브롬톤 공구 파우치로 많이 활용되는 하드케이스 파우치와 거의 흡사하지 않은가? 사실 브롬톤에는 이미 새들백이 달려 있어 그곳에 공구를 넣으면 된다. 하지만 아내의 자전거인 버디에는 오르트립 새들백 장착이 가능하지만 부피가 크고 거추장스러워서, 언젠가 한 번은 공구 가방을 따로 달아보고 싶었다. 예전부터 자전거 여행을 즐기면서 무게 중심이 앞쪽에 있는 걸 선호했기 때문이다. 뒷쪽에 하중이 많이 실리면 후미 반응성이 둔탁해지고 뒷타이어 마모율도 높아지는데, 나는 차라리 앞쪽이 묵직한 세팅이 더 마음에 들었다. 개조 작업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2025. 2. 22. 아씨오마 파워미터 개조(Look to SPD) 이따금씩 접이식 미니벨로를 가져가 여행을 떠날 일이 생기는데, 파워 데이터가 기록되지 않다 보니 PMC 차트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쉬웠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씨오마 우노를 중고로 저렴하게 구매했다. 현재 페달형 파워미터 중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 싶다. 추가로, 별다른 개조 없이 알리에서 평페달 어댑터를 구매해 장착한 후 주행해 보았는데, 폴딩 시 불편함을 제외하면 꽤 쓸만했다. 다만, 거리가 늘어날수록 아씨오마 특유의 과하게 부드러운 회전력 때문에 평페달 어댑터의 한쪽 면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고 서서히 스트레스가 쌓여갔다. 그래서 이미 많은 라이더들이 시도한 LOOK to SPD(MTB 페달) 컨버전을 직접 해보기로 했다. 간단한 공구만 있으면 쉽게 컨버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 2025. 2. 8. 2024 자전거 대회 결산 12월 1일, 해남 국제 자전거 대회를 마지막으로 2024 시즌이 끝났다. 랜도너스를 메인으로 타면서 가끔 그란폰도에 참가했는데, 깔끔한 도로 통제에서 오는 자유로움과 선두권의 얼큰한 페이스가 별미였다. 올해 내가 참가한 원데이 대회는 영산강 그란폰도, 내장산 그란폰도, 해남 국제 대회였다. 영산강과 내장산은 내근직일 때 참가했고, 해남 대회는 외근직에 있을 때 참가했다. 오히려 내근직일 때 매일 조금씩이라도 자전거를 탈 수 있었고, 그 덕분에 꾸준히 폼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게 좋은 기록으로 이어졌다. 해남 대회는 육아와 11월 초 시험 준비로 폼이 많이 떨어졌었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좋은 종합 순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참고로 영산강, 내장산 그란폰도에 참가했던 5월 당시에는 20분 피.. 2025. 1. 5. ACP10000 달성과 JLPT N2 시험 응시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 나이를 먹을수록 그 속도는 더 가속화되는 느낌이다. 올해는 아이가 태어나 육아와 일, 공부를 병행하면서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간 것 같다. 그동안 얼굴도 많이 늙어버린 것 같고. 어느덧 2025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 하반기를 돌아보면 여러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일은 염원하던 ACP10000을 달성한 것이다. 이번 글은 그 이야기부터 풀어보려 한다. 1. ACP10000 달성 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ACP10000의 달성 조건은 가끔씩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나처럼 한 번만 확인하고 지나가면 큰일 난다. 주기적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내 경우 이미 Sup.. 2024. 11. 25. 코리아 1500 LRM 3개월간의 빌드업 작년에 임신 중이던 아내가 이렇게 말했다."아기가 태어나면 자유롭게 다니기 힘드니까 지금 하고 싶은 건 다 해. 보내줄게."그렇게 해서 참가한 대회가 2030이었다. 기쁘면서도 슬픈 감정이 스며들었다. 오랜 시간 집을 떠나 있어야 했기 때문에 응원하는 사람도 있었고, 우려하는 사람도 있었다. 복귀 후 직장에서는 현관문 비밀번호가 바뀌지 않았냐며 농담을 던지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불과 1년 만에 또 다른 특별한 대회가 생겼다. 15주년 1500K 대회라니! 몹시 나가고 싶었다. 120% 꿀잼일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아내에게 미리 물어보면 당연히 반대할 것이 뻔했다. 마침 대회가 2월 20일에 태어난 아이의 100일이 지난 후에 열리는 것을 보고 사전 접수를 해두고 희망을 놓지 않았다.. 2024. 6. 15. 2024 후쿠오카 자전거 여행 (3/3) 직장 동호회 후쿠오카 여행 3탄 (마지막) 운명이 정해지는 아침 원래 귀국 예정이었던 3일 차 아침이 밝았다. 우리의 운명은 9시에 결정된다. 당장 부관훼리와 뉴카멜리아호에 연락하고 싶었지만 영업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우선 떠날 채비를 마치고 주문했던 조식 뷔페를 즐기기로 했다. 와이프와 한 번 머물렀던 숙소인데, 조식 뷔페의 퀄리티가 이렇게 좋은 줄 알았으면 그때도 시켜서 먹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우리의 예상으로는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서둘러 연락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발 빠른 연락을 위해 미리 전화기 앞에 대기하고 9시가 되기만을 기다리다가 전화를 걸었다. 참고로 데이터 로밍만 해서 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데스크에 사정을 설명하니 흔쾌히 전화를.. 2024. 5. 22. 2024 후쿠오카 자전거 여행 (2/3) 직장 동호회 후쿠오카 여행 2탄 2일차 아침 이틀째 날은 이른 출발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에, 각자 정해진 시각에 로비로 모여 다음 숙소로 이동할 준비를 했다. 여행 준비 기간이 매우 짧아서 연박이 가능한 숙소를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그런데 출발하려고 보니 권 과장님 MTB의 뒷바퀴에 펑크가 나 있는 상황. 베테랑 답게 빠르게 수리를 마치셔서, 바로 근처에 있는 이치란 라멘 본점으로 장소를 옮겼다. 돈코츠 라멘의 본고장인 후쿠오카에 오면 돼지뼈를 진하게 우려낸 크리미한 라멘을 맛보는 것도 좋지만, 내게는 대중적인 입맛에 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 이치란 라멘이 최고다. 이토시마 라이딩 이토시마로 향하는 길에 후쿠오카 타워 같은 관광지를 코스에 포함시켜 도심 관광의 재미를 더했다. 지난번 이토시마.. 2024. 5. 22. 2024 후쿠오카 자전거 여행 (1/3) 2024년 1월 후쿠오카 자전거 여행 -직장 동호회편- 여행 멤버로 발탁!! 파워하라스먼트(농담임) 읭? 정회원은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일본어도 할 줄 알고, 자전거로도 뽈뽈뽈 잘 돌아 다닌다는 소문이 사내에 돈 모양인지 이번 여행 멤버로 발탁됐다! 사실상 가이드 역할을 맡게 셈이다. 연령과 체력이 다르기 계획 수립 단계부터 부담스러웠는데, 모든 멤버가 하루에 100km 정도는 소화할 수 있다는 카더라 통신을 현 동호회 총무인 계현이에게 접하고 나서야 마음이 편해졌다. 여행의 페이스가 가장 느린 사람의 속도에 맞춰지기 때문에 답답하지는 않을까 염려됐기 때문이다. 여행 멤버는 총 네 명으로, 비상 시 대처하기도 쉽고 조화롭게 움직일 수 있는 인원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파토?? ㅠㅠ 서로의 일정을 확인한 .. 2024. 5. 18. 2023 규슈 자전거 여행 (9/9) 숙소에서 하카타 국제여객터미널로 가는 2.6km의 아주 짧은 라이딩으로 이번 여행은 막을 내렸다. 9일 동안 일본에 있으면서 오랜 친구 둘을 만났고, 떨어졌던 라이덕 FTP도 어느 정도 복구했으며, 못 가봤던 지역도 여러 군데 가볼 수 있어서 여러모로 유의미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돌아오는 날 배에서 일본인 자덕 커플을 만났는데, 한국에 1박 2일로 짧게 데이딩을 하러 가는 길이라고 했다. 강아지를 키우는지 트리머 같은 것을 어디서 살 수 있고, 어떻게 검색해야 하는지 물어보길래 '애견샵'으로 검색하면 좋을 것 같다고 알려주기도 했다. 또 규슈 일주를 하며 어디가 좋았냐는 질문에 아소산 다이칸보가 정말 좋았다고 하니, 기겁을 하며 일본인들도 거긴 힘들어서 안 간다고 하는 것을 듣고, 부산 .. 2024. 4. 7. 2023 규슈 자전거 여행 (8/9) 날 짜 : 2023.09.02. (토)경 로 : 후쿠오카 인근(시카노섬 전망대, 무나카타, 이이즈카)이동거리 : 126km평균속도 : 25.3km/h경과시간 : 8시간 1분 19년 PBP 직전에 대학 동기 길서와 후쿠오카 자전거 여행을 짧게 온 적이 있는데, 그때 들렀던 시카노섬에 전망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한번 올라 가보기로 했다. 후쿠오카에 몇 없는 매콤한 업힐인 만큼 올아웃 모드로 올라가 봤는데 운이 좋게 콤이 무더기로 달려왔다. LSD 위주로만 타오다가 오랜만에 5~6분대 인터벌을 치게 된 것인데, 6분 36초 동안 427w를 유지해서 나름 선방한 듯했다. 덕분에 오랜만에 라이덕 FTP도 갱신했다. 일본에서 마지막 남은 하루였기에 이날은 한국에 가면 가장 생각 날 것 같은.. 2024. 4. 6.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