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도너스/백두대간 챌린지4 랜도너스 PT-19 (12개령 7고개) & 대구400 일정 세우기 원래는 9월에 갈 예정이었던 마지막 백두대간 퍼머넌트를 5월에 앞당겨 다녀왔다.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면서 하늘길이 점점 열리고 있어, 지난 신혼여행으로 갈 수 없었던 해외 여행을 9월쯤 다녀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년까지 ACP 1만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번 해 남은 정규 대회 중 400K와 1000K을 반드시 완주해야 했는데, 이를 위해 지난 번 백두 2번과 광주600K을 연속으로 진행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백두 1번과 대구400K를 붙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400K 대회 중 필수적으로 완주해야 하는 대회로 대구400K를 선택했으며, 이 대회의 출발일인 5월 28일을 기준으로 백두 챌린지 달성 계획을 세웠다. 이전에 선택한 백두 2번과 광주600K 조합에 비해 기후.. 2022. 5. 31. 랜도너스 PT-20 (태백, 바람의 언덕) 백두대간 챌린지 재개 작년 백두 3번 완주로부터 어느덧 4개월이 흘렀고 꽃들이 만개하며 봄이 왔음을 알렸다. 렛츠타임투백두를 알리는 신호였다. 백두 말고도 ACP-10000 달성을 노리고 있어 가급적이면 내년까지 서둘러 달성하고 방구석 폐관수련에 들어가려고 한다. (신혼이고 슬슬 아이도 생각해야..) 지금은 하루를 풀로 연가를 내면 5일을 쉴 수 있는 좋은 근무환경에 있지만 인원이 충분치 않아 내가 쉬면 누군가는 대신 출근을 해야되는, 그래서 양심상 맘껏 쉬지 못하는 상황에 있다. 작년에 백두 4번을 두 번 DNF한 것이 아쉽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아침에 퇴근하고 집에 오면 오전 10시 반쯤 되니 오후에나 삼척으로 이동해 1박하고 그 다음날부터 백두 이틀, 정규 브레베 600을 이틀 뛰고 출근하면 연가 .. 2022. 4. 26. 랜도너스 PT-21 (하늘 아래 첫 고개) 2021년 11월 10일에 백두 3번(PT-21, 하늘 아래 첫 고개)에 도전해 완주했다. 이번 글에서는 11월에 백두에 도전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서 가는지 공유 차원의 내용과 간단한 소감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백두 4번도 같은 이유였지만 백두 챌린지는 우선 집에서 가까운 순으로 도전하고 있다. 11월 초에 첫 백두 PT를 완주하고 추위 때문에 남은 세 코스는 이듬해로 넘기려고 했으나 가능만 하다면야 한 번이라도 더 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무리하게 시간을 내서 다녀왔다. 1. 준비 불과 며칠 전에 백두 4번을 뛰었기에 몸은 장거리에 어느 정도 적응된 상태였다. 다만 너무 추웠던 기억에 이번에는 장비를 잘 갖춰서 덜 고생하자는 마인드로 준비물을 꾸렸다. 상의는 브린제, 기모 저지, 재킷 조합으.. 2022. 1. 28. 랜도너스 PT-25 (백두대간4) 1. 백두대간 챌린지의 시작 총 4개의 백두대간 퍼머넌트 시리즈(총 거리 1,760km / 획득 고도 42,000m) 중 마지막 순번인 백두 4번(PT-25)을 시작으로 백두 챌린지에 도전하게 됐다. 백두 챌린지를 달성하는 데 완주 순서는 상관이 없다고 한다. PT-25번을 첫 코스로 삼은 이유는 단순히 집에서 가깝기 때문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세 번의 도전 끝에 완주를 했고, 그간의 실패담을 포함한 과정 일부를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참고로 획득 고도를 고려치 않고 거리 대비로 제한 시간이 정해지는 브레베 코스의 특성상, 1100 고지가 넘는 지리산에서 업힐 피니시를 맞이하게 되는 백두 4번은 시간관리가 빠듯하기로 알려져 있다. 그밖에도 얀에게 출발 메시지를 보내면 "Have success on.. 2021.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