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9개월이나 되는 인고의 시간 끝에 생애 첫 신차를 출고 받았다.
작년 10월에 생일선물로 받은 툴레 933 이지폴드 견인볼 캐리어를 이제서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사용에 앞서 캐리어에 장착할 번호판을 발급을 받아야 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
목포시 맘카페 같은 곳에서도 이에 대한 정보가 없어 기존에 툴레 캐리어를 사용하던 친구에게 물어봤는데, 굉장히 단순한 절차로 장착까지 마무리 됐다.
1. 목포시 자동차등록사무소 방문
2. [자동차등록계]에서 [외부장치용 등록번호판 발급 신청서] 작성
모든 업무는 1층에서 마무리 되며, 부착할 캐리어를 가져가 담당자에게 보여줘야 한다.
3. [외부장치용 등록번호판 발급 확인서]를 [번호판 제작소]에 제출
* 22년 7월 기준, 번호판 제작 비용 : 13,000원
* 제작시간 : 약 10분
4. 발급 된 번호판을 캐리어에 장착까지 직접 해주신다.
캐리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툴레의 경우, 1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5. 실사용
연비 하락, 늘어나는 전장으로 견인볼과 캐리어를 항시 달고 다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필요할 때만 연결해 사용할텐데 20kg에 육박하는 캐리어의 무게가 어떤 이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견인볼을 연결할 때도 쭈구려 앉아 꽂고 등화장치 플러그도 연결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장착 후의 압도적인 안정감이 모든 단점을 상쇄한다고 볼 수 있다.
혼자서 라이딩을 할 때는 뒷자석을 폴딩하여 차량 내부에 싣는 것이 속 편하고, 실내가 지저분해지는 악천후나 두 대 이상 운용시에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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