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751 PT-75 안동 어드벤처 해도 길고 날도 그닥 덥지 않았던 7월 중에 어드벤처 어워드를 달성하고 싶었으나 인사이동으로 팀이 바뀌어버리는 바람에 섵불리 연가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 했다. 그러던 중 전례없는 긴 장마가 찾아와 실내에서 로라만 굴리는 신세가 돼 버렸고 8월 중엔 꼭 완주하고 싶어 매일같이 일기예보만 보며 기회를 엿봤다. 8월 초에 확인을 했을 땐, 15일 뒤의 날씨까지 보여주는 일기예보 상에는 계속 비 마크가 찍혀 있었다. 이번 달도 힘드려나 싶었는데 점찍어 놨던 날짜가 오기 며칠 전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로 변해 쾌재를 불렀다. 바로 연가 결재를 올리고 떠날 준비를 했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이동수단이었다. 일단 목포에서 강원도까지의 대중교통 이동은 아무리 봐도 답이 없었다. 시간.. 2020. 8.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