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 그로멧1 배드민턴 라켓 그로멧 이야기 (자가스트링거의 관점에서) 1년 365일 중 350일 정도는 배드민턴을 치던 당시, 1주일마다 터지는 거트의 수리비용이 감당이 되지 않았었다. 뭐 그 당시엔 한 푼이 아까웠던 학생이기도 했고.. 콕 값도 비싸 가뜩이나 힘든데 거트 값이라도 아껴보자고 생각한 게 자가 스트링거 입문의 계기가 됐다. 아주 초라한 이유다.. 배드민턴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으나, 인생 스포츠의 느낌을 강력히 받아 멀리 보고 선택한 결과였다. 결국 빠른 판단 하에 저렴하게 구입한 30만원대 추형 스트링기는 이미 본전을 뽑고도 남을 정도로 그 역할을 다 해 주었고 지금도 말썽없이 잘 굴러가고 있다. 자가 스트링의 입문은 꽤나 진입 장벽이 높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뜨게질 방법부터 시작해 매듭법이나 텐션 로스를 줄이는 방법 등 굉장히 공부할 것들이 많.. 2020. 5. 15. 이전 1 다음